고지섭
인천 지역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5개 체험농장을 연계한 ‘팜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한국4-H인천청년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인천 지역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5개 체험농장을 연계한 ‘팜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연계 ▲농촌관광 활성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도시민과의 교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생산·체험·유통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지정된 5개 체험농장을 방문해 ‘팜투어 여권’에 도장을 받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3개 이상 농장을 인증하면 1만 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이 지급되며, 해당 교환권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올봄 벚꽃철 주말에 열리는 ‘파머스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농장 방문과 체험 참여를 지역 농산물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생산과 체험, 유통이 선순환하는 지역 농업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청년농업인은 고령화된 농업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할 핵심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팜투어는 청년농업인이 생산 중심 농업에서 나아가 체험 콘텐츠 기획, 관광 연계, 브랜드화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현장 실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파머스마켓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청년농업인 판로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구조”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자립 기반 확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청년농업인연합회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체험 프로그램 고도화와 참여 농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