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제주항공
10년 만에 재개된 인천~제주 항공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이용객 비중이 기존 국내선보다 크게 높아 제주 관광 활성화와 도민들의 항공 편의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2일부터 인천~제주 노선을 주 2회(월·금요일) 운항한 이후 현재까지 약 4300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은 약 1400명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제주~김포 노선 외국인 이용객 비중(10%)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약 3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인 약 240명, 캐나다인 약 7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제주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또는 174석 규모의 B737-8 기종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화·토요일에 운항했으며, 6월부터는 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이번 노선 재개는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외여행 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도민들의 이동 편의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이용률에 힘입어 제주항공은 당초 계획보다 운항 기간을 오는 10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운항 기간에는 일부 운항일이 화·토요일로 변경된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0월 2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인천~제주 노선을 예약한 회원을 대상으로 왕복 기준 2만 J포인트를 선착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급된 J포인트는 탑승 이후 일괄 적립되며, 항공권 구매를 비롯해 사전 수하물, 좌석 지정,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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