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동 432번지 일원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 모습. 부평구는 최근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인가해 전체 761세대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을 기존 457세대에서 471세대로 조정했다. 사진은 과거 십정3구역 현장 자료사진
인천 부평구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이 기존 457세대에서 471세대로 14세대 늘어난다. 전체 공급 규모와 건축계획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토지등소유자와 일반분양 간 배정 물량이 조정된 것이다.
부평구는 지난 10월 30일 십정동 432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십정3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인가하고 11월 2일 이를 고시했다.
십정3구역은 3만4천55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6층, 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주택은 761세대로 분양주택 719세대와 임대주택 42세대로 구성된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변경에도 전체 761세대와 건축 규모는 바뀌지 않았다. 토지이용계획과 정비기반시설 계획 역시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
달라진 것은 분양 대상별 배정 물량이다.
기존 관리처분계획은 전체 761세대 가운데 토지등소유자에게 248세대를 배정하고 일반분양 457세대, 보류시설 14세대, 임대주택 42세대로 구성했다.
변경된 계획에서는 토지등소유자 배정 물량이 234세대로 14세대 감소했다. 반대로 일반분양은 457세대에서 471세대로 14세대 증가했다. 보류시설 14세대와 임대주택 42세대는 그대로다.
일반분양 증가분을 주택형별로 보면 59㎡형이 기존 253세대에서 259세대로 6세대 늘어난다. 74㎡형은 162세대에서 165세대로 3세대, 84㎡형은 42세대에서 47세대로 5세대 증가한다.
전체 주택형별 공급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 39㎡형 42세대, 59㎡형 301세대, 74㎡형 235세대, 84㎡형 183세대로 총 761세대다.
이에 따라 이번 변경은 아파트를 추가로 건설해 일반분양 물량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761세대 안에서 분양 대상별 물량을 다시 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부평구가 고시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내용에는 토지등소유자 배정 물량이 14세대 줄고 일반분양이 같은 규모로 증가하게 된 구체적인 사유는 명시돼 있지 않다.
따라서 조합원 분양 포기나 권리변동 등을 증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변경 사유는 관련 관리처분계획 자료나 조합을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십정3구역은 지난 2021년 8월 관리처분계획이 처음 인가됐으며 2022년 9월에도 한 차례 변경인가를 거쳤다. 이번 변경인가로 일반분양 물량은 471세대로 다시 조정됐다.
정비기반시설 계획은 기존과 같다. 도로 5천255㎡와 사회복지시설 1천616.6㎡ 등이 계획돼 있으며 기존 건축물 철거는 완료된 상태다.
십정3구역의 전체 사업 규모에는 변화가 없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14세대 증가하면서 향후 실제 일반분양 절차와 공급 일정에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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