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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세청장 회담 개최…마약 차단 및 K-브랜드 보호 등 3대 협력 구축
  • 김주성 기자
  • 등록 2026-11-02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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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밀수정보 교환·위조상품 단속·해상특송 활용 역직구 확대 논의
  • 이종욱 관세청장, 양국 현안 해결 위해 도쿄서 고위급 회담 마련

이종욱 관세청장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테라오카 미쓰히로 일본 재무성 관세국장과 만나 양국의 주요 관세행정 현안에 대한 3대 핵심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한-일 관세청장 회담 개최...마약 차단 및 K-브랜드 보호 등 3대 협력 구축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열린 제34차 한-일 관세청장 회의 이후, 양국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고위급 자리다.

 

이날 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과 국경을 넘는 마약 밀수 위협에 대응하고자 3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양측은 우선 K-뷰티를 비롯한 한·일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경 단계에서의 단속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한국 관세청은 우리 기업이 일본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수출입 차단 신청제도`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양국은 마약류 밀수 근절을 위해 적발 기법과 엑스레이 이미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반입 차단에 승객 정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욱 관세청장은 `양국 모두 국제마약조직의 밀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밀수 시도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수출 지원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해상특송화물 간이통관제도`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역직구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한국 관세청은 국내 기업들이 일본의 간이통관업자로 원활하게 등록하고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본 당국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30일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정보연락사무소를 방문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합동작전 및 밀수 정보 교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세당국 간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여 K-뷰티 등 우리 핵심 브랜드를 철저히 보호하고, 우리 기업의 역직구 수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촘촘한 국제공조망을 통해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국경단계에서 원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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