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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1%·부정평가 50%…국정감사 `성과 없었다` 46%
  • 고지섭 기자
  • 등록 2026-11-06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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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민주당 36%·국민의힘 28%…무당층 28%
  • 국감 성과 긍정 15% 그쳐…김태규·한동훈 활약 의원 공동 1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가 46%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한국갤럽이 6일 공개한 11월 첫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41%가 `잘하고 있다`, 50%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9%포인트다.

 

직전 조사인 10월 다섯째 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9%에서 41%로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9%에서 50%로 1%포인트 높아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제·민생`(15%), `소통`(10%), `서민 정책·복지`(8%),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19%)을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경제·민생`(13%), `국방·안보·대북`(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8%), `외교`(4%), `독재·독단`(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0대에서 55%로 가장 높았고, 50대 48%, 60대 40%, 70대 이상 38%, 30대 32%, 18~29세 28%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60대 56%, 70대 이상 5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28%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다. 조국혁신당은 3%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유보한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9%로 국민의힘(18%)보다 높았다. 50대에서도 민주당 42%, 국민의힘 21%로 차이를 보였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33%였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6%로 조사됐다. 이 연령대의 무당층은 43%였으며, 30대에서도 무당층이 42%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많았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15%에 그쳤고, `성과가 없었다`는 46%였다. 나머지 3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평가와 비교하면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23%에서 15%로 8%포인트 감소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42%에서 46%로 4%포인트 증가했고, 의견 유보는 34%에서 39%로 늘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25%가 국정감사에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고, 37%는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 부정 평가가 61%로 나타났다.

 

국정감사에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한 응답자들은 `상대 비방·정쟁·싸우기만 함`(22%)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개선되거나 달라진 점이 없다`(11%), `여당의 밀어붙임·다수당 횡포`(10%), `핵심을 벗어난 부실한 내용`(8%) 등도 이유로 제시됐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자들은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를 알게 됐다`(9%)는 점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전반적으로 좋았다`(7%), `사법부 및 사법 개혁 논의`(6%), `정부 정책 지적·견제 역할`(6%)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주목받은 주요 사안도 해마다 달랐다. 2023년에는 양평고속도로, 2024년에는 김건희 관련 의혹과 공천 개입, 지난해에는 내란·검찰·사법부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올해는 사법부 외에도 여러 사안으로 관심이 분산됐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활약한 국회의원을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각각 5%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3%, 이진숙 의원은 1.5%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여러 정당과 무소속을 포함해 총 38명의 국회의원이 한 차례 이상 언급됐다. 다만 `활약한 의원이 없다`거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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