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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인근 철도선로 화재…열차 운행 지연에 시민 불편
  • 기사등록 2026-06-08 1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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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인천역 구간 철도 선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계자와 철도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 조사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선로 주변 매트 일부가 소실됐으며, 열차 운행이 일시 지연됐다. 

인천 도심 철도 선로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주말 저녁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인천소방본부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8분께 동인천역에서 인천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인국철 선로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화재는 선로 주변에 설치된 매트 일부를 태웠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열차 운행이 약 10분가량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9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발생 1시간 19분 만인 오후 6시 57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매트에서 자연발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 지점이 선로와 일정 거리 떨어진 직원 통로 부근이어서 대형 철도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철도시설 주변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철도시설과 전기설비, 인화성 자재에 대한 예방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철도 관계자는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으며 시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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