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사진설명| 임애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구2)이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시 중앙공원과 구월동 음식문화거리 등 주변 상권을 하나의 생활·문화·관광 거점으로 연결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임애숙 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구2)은 1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공원과 주변 상권을 연계한 특성화 상권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중앙공원이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예술회관역을 중심으로 상당한 유동인구가 형성돼 있지만, 공원과 주변 상권이 공간적으로 단절돼 방문객의 발길이 인근 상권까지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앙공원 주변과 구월3동 음식문화거리 일대가 과거 인천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꼽혔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점포 수가 21% 감소하는 등 공실 증가와 상권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단순한 시설 정비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중앙공원과 주변 상권을 하나의 생활·문화·관광 거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공원의 녹지와 다양한 테마 공간, 문화행사에 음식문화거리와 인천시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하면 새로운 도심 문화상권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중앙공원과 로데오 음식문화거리, 시청역사거리~예술회관역사거리를 연계한 상권 특성화 종합계획 수립 ▲상인·주민·청년 창업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 ▲인천시·남동구 공동 상권 활성화 사업과 국비 공모사업 발굴 ▲GTX-B 인천시청역 개통에 대비한 공원·상권 연계 동선 구축 및 수도권 방문객 대상 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특히 GTX-B 개통을 중앙공원과 주변 상권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려면 개통 이후가 아닌 지금부터 선제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GTX-B 개통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공원과 상권을 하나로 묶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중앙공원이 휴식과 문화,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는 단순히 상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상권 조성은 골목상권을 넘어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미래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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