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문세종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의 기업유치를 본격화하려면 전담조직 신설에 그치지 않고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인천시의회에서 나왔다.
문세종 인천시의원은 제313회 임시회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전담조직의 운영 현황과 기업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8월 조직개편을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관련 업무를 산업입지과로 일원화하고 전담팀을 신설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인력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향후 사업 추진 단계에 맞춰 인력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문 의원은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사실보다 실제 업무를 수행할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개발을 비롯한 관련 분야 인력을 언제까지 충원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과 시기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업유치 전략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광역교통망과 조성원가 등 계양테크노밸리의 사업 여건이 구체화되면 기업들의 투자 판단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 인센티브와 기업별 맞춤형 유치 활동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앵커기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 의원은 기존에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의 참여 의사가 현재도 유효한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단순한 투자 문의나 의향 표명을 실제 입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업별 후속 협의와 맞춤형 지원 전략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앵커기업의 개념과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어떤 업종과 규모의 기업을 언제까지 유치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와 추진 일정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구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개발사업이다. 기업유치 성과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전담조직의 외형보다 실질적인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세종 의원은 “전담팀 신설이 곧 기업유치 성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전문인력 확보와 투자 의향 기업에 대한 후속 관리, 앵커기업 선정 기준 및 유치 일정이 포함된 종합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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