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278회 임시회에서 202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손대중)가 재개발·도시재생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공공시설 관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0일 열린 제278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5차 회의에서 도시재생과·도시정비과·건축과·토지정보과 등의 202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손대중 위원장은 산곡 재개발 구역에 조성될 예정인 청소년 특화도서관의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조합이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 기부자가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부족한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지원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재원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여명자 의원은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노후 주거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보행 통로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특히 재개발 이후에도 주민들의 통행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장기 방치 건축물과 공공시설 관리에도 관계 부서가 협력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숙 의원은 위반건축물 양성화 제도에 대한 주민 안내 강화를 촉구했다. 집행부는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 건축물 1,211건 가운데 주거용 양성화 대상이 446건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주민들이 신청 요건과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제도 시행에 맞춰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화숙 의원은 캠프마켓 대형 도서관·문화시설 건립사업의 재추진과 부평 11번가 혁신센터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캠프마켓 사업은 경제성과 운영계획 등을 보완해 재추진할 계획이다. 고 의원은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캠프마켓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활용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훈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초기 절차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팀의 실효성과 반지하 주택 안전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주민들이 정비사업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 취약 주거지의 추가 지원 수요도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김보식 의원은 굴포천 2단계 복원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공공시설 하자보수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예산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만큼 사업 지연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로명주소 활용도 제고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정비와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뿐 아니라 개발 소외지역의 주거환경, 공공시설의 지속적인 개방과 관리, 주민 안전 및 공공부지 활용 등 생활밀착형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주요 사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이행, 주민 의견 반영 및 사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