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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 제8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개최 - 복합위기 시대 맞아 한-아세안 협력 재구성 논의 -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실질적 성과 창출 위한 전문가 제언
  • 기사등록 2026-10-09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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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이 복합위기 시대의 한-아세안 협력 재구성을 주제로 제8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외교부 국립외교원, 제8차 한-아세안 싱크탱크 전략대화 개최

이번 전략대화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외교타운 KNDA홀에서 진행됐다. 1일 차는 비공개 회의로, 2일 차는 공개 회의로 운영됐다.

 

이 날 김흥규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략대화가 2019년 출범 이후 한-아세안 외교안보 분야의 대표적인 트랙2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특히 오는 11월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 논의가 정상회의 준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위기, 에너지 공급망 불안, 초국경 재난, 기술 지정학적 경쟁 심화 등을 주요 도전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역내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 정부의 실용외교와 글로벌 사우스 협력에서 아세안이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아세안 협력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일 차 기조발표를 맡은 권재환 아세안국장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의 3대 발전 축을 제시했다.

 

권 국장은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를 미래 비전으로 내세웠다. 그는 동 비전이 아세안의 수요와 우리의 강점이 만나는 지점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적교류, 디지털·AI, 에너지, 초국가범죄 대응 등 구체적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CSP를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행 중심의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을 역설했다.

 

2일 차 기조연설에 나선 빅토르 안드레스 C. 만힛 필리핀 스트랫베이스 ADR연구소장은 복합위기 속 아세안의 역할과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뤘다.

 

만힛 소장은 `2024년 10월 CSP로 격상된 한-아세안 관계를 실질적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AI, 디지털 경제, 재생에너지, 해양협력 등 여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해양역량 강화와 핵심 인프라 회복력 제고를 위한 협력을 제언했다. 또한 `상호 존중과 아세안 중심성에 기반한 지속적인 대화가 동남아시아의 평화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아세안 관계를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분야별 우선순위와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해 실질적인 이행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회의는 2024년 격상된 한-아세안 CSP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위기 요인을 새로운 협력의 기회로 전환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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